발뮤다 토스트기 리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발뮤다 더 토스터는 가격이 다소 높지만 죽은 빵도 되살린다는 소문처럼 빵이나 간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구매하셔도 후회는 없을 제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 토스터는 빵을 겉은 바삭하게, 안은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신선한 빵 뿐만 아니라, 수분이 날아가 딱딱해진 빵도 스팀을 이용해 맛있게 재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깔끔한 디자인에 컴팩트한 사이즈로, 주방 공간에 부담없이 설치할 수 있는 쁘띠 가전입니다.
(드립 커피 전용으로 나온 발뮤다 커피포트도 토스트기와 함께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아, 하단에 리뷰글을 링크해두겠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발뮤다 토스터 제품의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요약
주요 사양
- 본체 크기 : 357mm(가로) x 321mm (세로) x 209mm (높이)
- 내부 크기 : 274mm(가로) x 204mm (세로) x 178m (높이)
- 제품 무게 : 약 4.4kg
- 전원 : AC220V 60Hz
- 정격 소비 전력 : 최대 1300W
- 전원 코드 길이 : 약 1m
- 색상 : 블랙 / 화이트 / 베이지
- 타이머 : 1-10분, 15분
- 운전 모드 : 토스트 모드, 치즈 토스트 모드, 바게트 모드, 크루아상 모드, 클래식 모드(170°C/ 200°c / 250°c)
- 스팀 : 5CC 보일러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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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빵도 갓구운 빵처럼 되살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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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토스트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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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한 설치 공간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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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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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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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리기 쉬운 작은 계량컵
2. 소개
성능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구매한 지 며칠이 지난 빵을 토스터에 넣고, 패키지에 제공된 작은 계량컵으로 물을 넣었습니다.
놀랍게도 겉은 바삭바삭하고, 내부는 따뜻하고 푹신하게 되살아났습니다.
식빵 뿐만 아니라 크루아상, 잉글리시 머핀, 쿠키, 조각 피자에 이르기까지 신선하거나 오래된 여러 빵들을 발뮤다 토스트기에 넣어보았는데 결과는 매번 훌륭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작은 베이킹 트레이는 찌꺼기가 눌러 붙지 않는 재료로 코팅되어 있어, 피자를 넣었을 때 녹은 치즈가 약간 남아 있어도 달라붙지는 않아 청소하기 수월했습니다.
디자인
이 제품의 또다른 특징은 디자인입니다.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크기가 컴팩트해서 귀여운 인상을 줍니다.
작은 본체, 작은 베이킹 트레이, 작은 계량컵, 타이머의 똑딱거리는 소리까지 모든 것들이 귀엽고 명랑한 느낌을 줍니다.
마치 소꿉놀이에나 쓰일법한 작은 계량컵으로 약 5cc의 물을 담을 수 있습니다.
흘려 넣은 물은 오븐 측면에 있는 튜브를 따라 물을 증기로 바꾸는 통으로 이동합니다. 문을 닫으면 물 넣는 영역은 깔끔하게 숨겨집니다.
문을 열면 와이어 랙이 자동으로 앞으로 나오기 때문에, 음식을 꺼내기 위해 랙을 잡고 밀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토스터 오븐과 마찬가지로 이 오븐에도 부스러기 받침대가 있는데, 토스터 아래에 숨겨져 있어 디자인을 손상시키지 않습니다.
조작 방법
발뮤다 토스트기는 다이얼 2개와 버튼 1개로 동작합니다.
왼쪽 다이얼에 있는 빵 아이콘은 바로 사용하기에 직관적입니다.
참고로 본체 상단에 간단한 정보가 안내되어 있어, 조작할 때 바로 보며 조작하기가 좋습니다. (글 아래 스팀 부분에 있는 사진 참고)
다양한 빵에 따른 설정과 스팀을 사용하면 좋은 경우, 아닌 경우를 알려주는 등 실제로 토스트기를 사용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른쪽 다이얼은 타이머 기능인데, 시간을 선택하기 전에 타이머 다이얼의 ON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다이얼 주변의 작은 표시등은 선택한 시간을 표시하기 위해 켜지고, 시간이 카운트다운될 때 똑딱거리는 소리와 함께 깜박입니다.
만약 토스터의 최대 타이머 시간(15분)보다 더 오래 조리해야 하는 경우, 한 번 굽고 난 후 타이머를 재설정해도 되지만 미리 예열을 해두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팀 기능
스팀 기능은 오븐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입니다. 발뮤다 토스터는 스팀 오븐만큼 물을 많이 주입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작은 본체에 필요한 만큼의 스팀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한 번 먹을 빵을 데우기에 충분합니다.
따라서 작은 빵을 데우기 위해 큰 오븐을 예열하고 작동시키는 것 보다 효율적으로 느껴졌습니다.
3. 아쉬운점
발뮤다 토스트기는 컴팩트한 디자인과 간편함을 컨셉으로 디자인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크기가 작습니다.
한 번에 식빵 두 조각 정도를 구울 수 있으므로, 1인 가구나 본인만의 취미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만 함께 먹을 식구가 많은 경우 여러번 작동하는 것이 조금 귀찮을 수 있습니다.
패키지에 제공되는 작은 물 계량 컵은 너무 귀엽지만, 크기가 작아 찾기 힘들 수 있으니 지정된 장소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4. 결론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신선한 빵이든 오래된 빵이든 모두 오븐에서 갓 구운 상태같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기능과 더불어 귀여운 외관, 큰 오븐처럼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결론은, 빵 그리고 간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구매하셔도 후회 없을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발뮤다 토스트기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시너지를 발휘하는 발뮤다 커피포트 리뷰도 한 번 읽어보세요.
발뮤다 커피포트 리뷰 읽기
이미지 출처 : seriouseats, food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