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 커피포트 리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격은 좀 있지만 흠잡을 데 없는 미니멀하고 인체공학적 디자인, 드립 커피를 위해 정밀하게 물을 따를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전반적인 품질이 우수한 제품으로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
드립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좋은 그라인더, 신선한 커피 원두, 커피 찌꺼기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저울과 같은 전용 도구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드립 커피에 또 빠질 수 없는 장비는 주전자입니다. 나머지 요소를 모두 완벽하게 갖춘다고 해도, 물을 따르는 것이 가장 핵심인 것은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원두에 고르게 물을 따르는 데에 최적화된 발뮤다 더 팟 전기포트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회사는 사실 토스트기로도 유명합니다. 많은 분들이 근사한 아침을 위해 토스트기와 커피포트를 함께 구매하고 있어 글 하단에 토스트기 리뷰 글도 링크해둘테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우아하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빠른 가열, 드립 커피를 내릴 때 정확하게 물을 따를 수 있는 정밀한 주둥이입니다.
물을 따를 때 물의 흐름, 속도와 방향을 잘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을 빠르게 끓이고 바로 따를 수 있으며 전기포트와 드립 주전자를 각각 따로 사용할 필요가 없어 미니멀리스트에게 어울립니다.
본문에서는 가열 속도, 디자인, 세척 용이성, 가격 등을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발뮤다 더 팟 전기포트 리뷰를 시작합니다.
1. 요약
주요 사양
- 본체 크기 : 269mm(가로) X 128mm (세로) X 170mm (높이)
- 제품 무게 : 본체: 0.6kg, 전원 베이스: 약 0.3kg
- 전원 : AC220V 50/60HZ
- 소비전력 : 1200W
- 전원 코드 길이 : 0.75m (플러그 제외)
- 색상 : 블랙 / 화이트
- 안전 기능 : 본체 과열 방지, 자동 전원 OFF 기능
- 소재 : 내부 스테인레스 / 뚜껑, 손잡이 폴리프로필렌
- 용량 : 0.6L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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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한 물 배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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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하고 우아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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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공학적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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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방지, 자동 전원 차단 기능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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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짧은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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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3컵까지만 가능한 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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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조절 기능 없음
2. 소개
디자인
발뮤다 커피포트는 질리지 않는 단순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에, 매일 써야하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아주 쉽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주전자 본체와 베이스는 모두 하나의 색상으로 마감되어 우아하고 미니멀합니다.
물을 채울 때 뚜껑을 쉽게 부착하고 분리할 수 있었고, 뚜껑이 딸깍 소리를 내며 주전자에 제대로 부착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체 상단에는 증기가 흘러나올 수 있도록 뚜껑에 작은 구멍이 있습니다.
주전자를 켜려면 주전자 본체 아래부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주전자가 켜져 있을 때 손잡이 끝에 은은한 불빛이 들어와, 주전자의 세련된 디자인에 잘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자동으로 불이 꺼집니다.
핸들은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손에 꼭 맞고 편안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붓는 과정이 매우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어색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또한 주전자 전체에 무광택 코팅이 되어 있어 촉감이 부드럽고 잡기 편합니다.
소재
본체는 고급스럽고 견고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으며, 손잡이와 뚜껑은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쉽게 깨지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가볍습니다. 본체를 들어보면 가볍고, 손에 착 감기는 것이 확실히 세심하게 신경써서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성능
제품을 테스트하기 위해 발뮤다 커피포트를 사용하여 며칠 동안 홍차와 드립 커피를 만들었습니다.
MAX 선 까지 물을 채웠을 때 물이 끓는 데 2~3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물을 부을 때는 정밀하게 물의 흐름 속도를 제어할 수 있었고, 원하는 곳으로 정확하게 물을 부어 만족스러운 드립 커피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동 전원 차단 기능과 끓임 건조 보호 기능이 있어 안전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세척
발뮤다 커피포트는 전부 손으로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세척하는 팁을 드리자면, 주전자 외부와 전원 받침대는 가끔 약간 물기가 있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고 주전자 내부는 물을 끓이면서 소독 효과가 있기 때문에 따로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씻었습니다.
주전자 내부에 얼룩이 쌓이기 시작하면, 제조업체의 가이드에 구연산 등을 사용해서 물에서 나오는 석회질이나 얼룩을 제거하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3. 아쉬운점
코드가 76cm 정도로 다소 짧습니다. 만약 주전자를 콘센트 주변에 배치할 수 없다면 연장선이나 멀티탭으로 코드 길이를 연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하나의 아쉬운 점은 용량입니다. 물론 한 손으로 들고 써야하는 드립 커피 용도로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대용량은 어울리지 않지만, 한 번에 커피 3잔 이상을 내리고 싶은 분들에게는 부족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물의 온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물 온도 조절 기능은 커피와 다양한 차를 만들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가격대가 있는 편인데 물 온도 조절 기능이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4. 결론
발뮤다 전기 드립포트는 전기 포트 치고는 가격이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드립 커피에서 주전자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또한 인체공학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주는 만족감, 정밀한 물 배출구와 안전기능 등 전반적인 품질을 생각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완벽한 드립 커피를 만들고 싶거나, 차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발뮤다 커피포트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시너지가 있는 발뮤다 토스트기 리뷰도 한 번 읽어보세요.
발뮤다 토스트기 리뷰 읽기
이미지 출처 : gigazine